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8일 원종역과 원종중앙시장 일대에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정구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폭염 장기화로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주거 취약계층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캠페인에는 원종2동 행정복지센터, 원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전철역 주변과 원종중앙시장 일대 상가 밀집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및 돌봄 위기가구 신고 방법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 ▲스마트 온(溫, ON) 얍(APP) 설치 및 활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약국, 마트, 미용실 등과 생활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나눔가게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규 발굴 활동도 병행했다.

김명란 오정구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행정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관심이 위기를 예방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정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