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고교 최강, 부천공고가 20일 폐막된 제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85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도대표로 선발된 부천공고는 이날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정석항공고를 맞아 이성규(9점)와 김성진(6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26대20로격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부천공고는 지난 5월 열린 제59회 전국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시즌 2관왕에 오르며 고교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부천공고의 홍진기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경남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부천남중은 남중부 결승전에서 인천 효성중에 27대2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