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부천 원미갑으로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김경협 예비후보가 4일 열린 ‘그놈이 그놈?’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협 예비후보가 부인 김임순 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 비서관을 역임하고 18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갑에 출마했던 김경협 예비후보는 책 제목을 ‘그놈이 그놈?’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국민들의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집약한 말”이라며 “정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인과 국민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과 생각을 정리해 ‘그놈이 그놈’이 되지 않기 위한 국민에 대한 약속이며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협 예비후보는 ‘그놈이 그놈?’에서 “나는 그 놈이 아닌 다른 놈이 되고 싶다”고 강조하며 우리 정치와 정치인에게 던지는 김 후보의 ‘커밍아웃’(솔직한 저기 고백)을 통해 “출생과 성장, 학창시절을 비롯 부천에서 살아온 25년간의 노동현장의 고뇌와 경험을 정리했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노동ㆍ고용ㆍ복지ㆍ환경ㆍ사회분야의 정책과 갈등의 조정자로서 쏟은 열정을 모아 ‘그놈이 그놈’이 되지 않기 위해 살아온 과정을 담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불러도 불러도 그라운 이름이다. 난 너무 많은 빚을 지었다. 살아 생전 그 빚을 다 갚을지 모르겠다. 그의 아련한 눈동자가 나의 마음속에 박힌다. 많은 사람이 흠모했던 노무현 대통령. 밀짚모자를 쓰고 어디에서든 웃는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적고 있다.

△김경협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과 한병환 전 부천시 옴부즈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김경협 예비후보는 1962년 전남 장흥 출신으로, 국립부산기계공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하고 한국기술교육대 고용정책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부천근로장학재단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3선),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조정 비서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부천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내일능력개발원 원장을 맡고 있다.

김경협 예비후보는 원미구 춘의동 춘의테크노파크 부근 조강빌딩 602호에 사무실(☎032-666-0520)을 두고 ‘1% 특권층에 맞선 99%의 선택’과 ‘변화의 일번지 부천 원미갑’을 내세우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kgh.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