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사철 의원(60ㆍ부천 원미을)이 5일 부천지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의원은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이사철 의원은 제15대와 제18대에 이어 3선에 도전하게 된다.

이로써 부천 원미을에 출마하기 위해 등록한 여야 예비 후보는 5일 현재 6명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사철 의원이 예비 후로로 가장 먼저 등록해 경선 도전장을 던질 후보로 누가 나설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으로는 △김진국(53) 부천 혁신과통합 공동대표ㆍ사단법인 생활정치연구소 부소장(이사) △설훈(59) 현 민주통합당 부천시 원미을 지역위원장ㆍ전 15ㆍ16대 국회의원 △송백석(47) 민주통합당 복지국가연구 특별위원회 위원장ㆍ전 고려대 연구교수 △한병환(47) 노무현재단 기획위원ㆍ전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원장 등 4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으로는 △우인회(61) 부천시 사회적기업 프로보노ㆍ전 한국폴리텍대학 김천캠퍼스 학장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이사철 의원에 이어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임해규(부천 원미갑), 한나라당 차명진(부천 소사구)ㆍ민주통합당 김상희(부천 소사구),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원혜영(부천 오정구) 의원도 1월중에는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당내 경선 및 공천 경쟁와 더불어 총선 열기도 빨리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 245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 19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18일째인 1월5일 현재 전국 245개 선거구에서는 1천13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1천130명 예비후보의 정당 분포도는 한나라당 359명, 민주통합당 453명, 자유선진당 27명, 미래희망연대 11명, 통합진보당 150명, 창조한국당 2명, 국민행복당 2명, 미래연합 6명, 진보신당 18명, 친박연합 3명, 평화민주당 1명, 무소속 98명이다.

<경기도 51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 경기도 51개 선거구에서는 1월5일 현재 26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내 261명 예비후보의 정당 분포도는 한나라당 88명, 민주당 104명, 자유선진당 2명, 미래희망연대 2명, 통합진보당 46, 국민행복당 1명, 미래연합 4명, 진보신당 3명, 친박연합 1명, 무소속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