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자문위원 이규인(52) ㈜라파엘여행사 대표와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박성희(53) 회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부천시 원미을 당원협의회가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이들 2명의 새누리당 입당은 이사철 의원이 본선거전에 대비한 ‘호남표’와 ‘보수 여성표’를 흡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에서는 부천 원미을에 이사철(60) 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고, 최환식(54) 전 경기도의원과의 경선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규인 ㈜라파엘여행사 대표는 1960년생 전남 신안 출신으로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상임부회장과 부천시단체법인 사랑봉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열린우리당이 여당이던 2006년 5.31 지방선서(제4회)에 민주당으로 부천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했고,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때는 대통합민주신당(현 민주통합당)에 합류하지 않은 민주당 부천 원미갑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성희 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1959년생으로 (사)한국여성 지도자 연합 부천시지회장을 지내다 2006년 3월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금까지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고 있으며, 2008년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에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해 5천305표(6.0%)를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이사철 의원이 4만3천102표(48.9%)를 얻어, 3만1천136표(35.4%)를 얻은 통합민주당 배기선 후보를 물리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