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민선 5기 출범 2년째인 제16회 부천국제판파타스틱영화제(PiFan2012ㆍ7월19~29일) 개최기간 중 CGV부천과 부천시청을 잇는 거리(이마로 거리)를 ‘판타스틱 스트리트’로 선정했던 중심부였다. 그곳에 이미 폐지된 민선4기 핵심 문화행사앴던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간판이 버젓이 걸려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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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새삼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이후 귀동냥으로 누군가가 슬그머니 철거했는지는 모르겠다. 지금도 그대로 있을까.
아무튼 그곳은 부천시 공직자들의 발길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진 곳이다. 민선 5기는 소통과 현장 행정을 그 어느 때보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소통이 부천시민 기준으로 몇 %인지를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간판이 새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민선시장 시대, 승진과 보직을 염두해둔 공직사회에서 누가 휘둘리는 걸까?,
한편, (사)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민선4기 홍건표 시장체제인 2008년 2월14일 설립돼 같은해 10월10일부터 20일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개최했고,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우려해 행사를 취소됐다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김만수 시장이 ‘므형문화엑스포 폐지 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운 뒤 민선 5기 출범했으나, 이미 행사 개최에 따른 예산 집행 등을 고려해 그해 9월28일부터 15일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다시는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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