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27일 오전 6시부터 두시간동안 세무직원 26명이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여 2회 이상 지동차세 체납차량 41대(2천232만3천원)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구 세무과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관내 자동차세 체납액은 27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76억원)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전담 직원을 배치해 상시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매 분기별로 세무과 전 직원이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과 휴대용 PDA를 활용해 합동 번호판 영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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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새벽시간대를 이용한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과 더불어 고질적 상습체납자의 차량·동산·부동산 재산 압류 및 공매 처분, 관허사업제한 등을 통해 체납액 일소를 위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량 번호판이 영치되면 영치시각부터 24시간 이내만 운행할 수 있으며, 번호판을 찾기 위해서는 고지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납부한 후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신용카드 및 가상계좌 등을 통해 납부한 후 구청 세무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구 세무과 징수팀은 “2월초 번호판 영치대상 차량에 대해 사전 예고문을 발송해 민원 발생 최소화 및 자진납부를 유도했다”면서 “체납으로 챠량 번호판이 영치돼 경제활동 등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체납된 자동차세를 조속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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