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잇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세계 최초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장르영화를 발굴하고 투자와 제작의 기회를 제공홰 국내외 영화인들로부터 각광받는 프로젝트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원 조건은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 장르영화라면 어떤 단계에서든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NAFF 홈페이지(naff.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잇 프로젝트 2013 가이드’를 참조하거나 PiFan 사무국 NAFF 잇 프로젝트 담당자(☎032-327-6313, 내선 203) 또는 에미일(naff.itproject@pifan.com)로 문의하면 된다.
공식 선정작은 제17회 PiFan 기간중인 오는 7월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NAFF ‘잇 프로젝트 2013’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제작자들과 1대1 개별 미팅 및 피칭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프로젝트에게는 4천만원 상당의 제작비와 후반작업을 지원받게 된다.
‘잇 프로젝트’의 역대 선정 작품들은 과감한 해석과 독특한 소재로 독창적인 개성을 보여주었고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로 범위를 넓혀 세계 장르영화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발굴 개발된 프로젝트들은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로스엔젤레스, 멜버른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됐으며 부산, 탈린블랙나이트, 인도 등에서 수상했다.
특히 2010년 선정작 ‘돼지의 왕’(연상호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2012년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올초 영국에서 개봉했으며, 같은해 선정된 전규환 감독의 ‘무게’는 2012년 베니스영화제 퀴어 라이온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선정작 이지승 감독의 ‘공정사회’ 역시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와 벨로이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선정작 중 대만 출신 진준림 감독의 ‘에프터눈 딜라이트’는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2009년 선정작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하정우 주연)와 2010년 선정작 ‘AM 11:00’(김현석 감독, 정재영, 김옥빈 주연)은 올 하반기 국내 극장에 개봉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잇 포르젝트’의 이같은 성과는 아시아가 넘어 장르영화에 대한 국제 공동제작의 장을 제공해 세계 영화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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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NAFF의 장르영화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아시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현재 개발, 제작중인 장르영화와 감독을 집중 조명하고, 한국영화산업과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주빈국으로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는 필리핀이 선정됐다.
올해 초청될 필리핀 프로젝트들은 ‘잇 프로젝트’ 선정작들과 함께 NAFF 최종 수상작 후보에 올라 국내외 관계자들과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로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국제영화판타스틱영화제(PiFan2013)는 오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부천에서 열리며, 다양한 장르영화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PiFan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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