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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빅리그 3승… 12K 쾌투·첫 타점도 기록
1회초 솔로홈런 허용 후 4이닝 연속 무안타 무실점 피칭
6회 최대 위기에서 1실점으로 막고 6-2에서 마운드 교체  
더부천 기사입력 2013-05-01 14:1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183


류현진(LA다저스)이 5월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6번째 선발 등판해 12K를 잡아내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사진= 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2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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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빅리그 진출이후 12개의 최다 탈삼진(K)을 솎아내며 콜로라도 강타선을 잠재우는 한편, 타석에서도 시즌 4번째 안타로 빅리그 데뷔 첫 타점을 올리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5월의 첫 날인 1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볼넷을 2개 허용했지만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며 쾌투했다. 시즌 6경기에 나서 5번째 퀄리티 스타트(QS,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41에서 3.35로 낮췄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에 3번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1회말 다저스 타선이 터져주어 2점을 뽑아 2-1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빅리그 3할대 타자 빅리그 첫 타점 기록한 류현진, 타율로 3할3푼3리를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2회말 무사 1,2루에서는 류현진의 번트 타구가 병살로 연결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후 2개 안타로 2점을 더 보태 4-1로 앞섰고, 3회말에서는 헨리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에 이어 류현진이 2사 1,2루에서 첫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6-1로 격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 0.333(12타수 4안타)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에 솔로홈런을 허용한 이후 2회부터는 4이닝 연속 피안타 없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안정감을 되찾았고, 6회초 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내야 안타에 이어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3루에서 2루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뒤 6-2로 앞선 7회부터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105개,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km) 이었다.

LA다저스는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6-2로 누르고 전날 당한 2-12 대패를 설욕했다.


앗, 실투! 류현진이 1회초 콜로라도 로키스 3번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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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ucheon 01.05.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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