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소새울 테마거리 정비, 해바라기 꽃밭 조성, 옥상텃밭 가꾸기, 기다림이 즐거운 쉼터 조성, 공한지 해바라기 심기 등을 통해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심곡본1동 정명약수터 주변 환경이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정명약수터 주변은 지난해 10월 주민참여예산 7천만원으로 진입로를 산뜻하게 포장하고 에어로빅장과 야외 헬스기구도 설치했다.

올해는 미술, 공연, 사진 등 전문가와 주민자치위원회, 어린이집이 함께 문화·체험공간 조성에 나서 약수터 입구에는 관내 11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야생화 12종 980그루를 심어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고, 테니스장 철망을 이용해 부천의 옛 사진 12점과 원아들의 시와 그림 6점을 전시해 ‘길섶 갤러리’를 만들었다.

또 에어로빅장 아래에는 아카시아나무로 만든 사슴과 다람쥐 모양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유지로 인해 정비하지 못한 곳은 코스모스 씨를 뿌려 코스모스 동산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2일에는 심곡어린이집 등 11개 어린이집 아동 370명이 손 유희놀이, 목공 체험 등 첫번째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심곡본1동 김태산 동장은 “야생화 꽃길 조성과 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내년에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해 어린이와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심곡본1동 주민센터(☎032-625-6602, 트위터 @bc_imgokbon1ㆍ바로 가기 클릭)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