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은성로 117번길)에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꽃이 일명 ‘장미마을’을 만날 수가 있다.

이곳은 골목 전체가 넝쿨장미, 줄장미 등 다양한 장미들이 심어져 있고, 포도 넝쿨도 우거져 가을이면 알알이 영그는 포도송이를 넉넉하게 볼 수 있다.

괴안동 ‘장미마을’은 지난 2011년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도가 익어가는 장미마을’이란 이름으로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장미와 포도가 있는 특색있는 골목길을 만들면서 주민들로부터 ‘장미마을’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주민 30여명이 ‘장미마을’ 입구와 단지 내 상가 화단에 다양한 색상의 장미 500그루를 심었고, 거리 화분에는 비올라와 팬지 등 야상화 300그루를 심었다.

괴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희)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포도가 익어가는 장미마을’에 장미와 포도넝쿨이 풍성하게 우거진 곳으로 가꾸기로 하고, 장미마을에 나무 벤치 6개를 설치하고, 창영초등학교 서쪽 옹벽에 길이 70m, 높이 1.2~8m의 담쟁이덩굴을 심기로 했다고 괴안동 주민센터(동장 손영숙032-625-6722, 트위터 @bc_sosa_kweoanㆍ바로 가기 클릭)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