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상주 상무에 뚝심을 발휘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들 달리고 있는 경찰 축구단과 함께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고며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부천FC는 5월의 둘째주 휴일인 12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8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0-2로 뒤지다가 후반에 2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기록해 4승2무2패(승점 14)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상주 상무는 3승6무(승점 15)로 2위를 지켰다.

부천FC는 이날 전반 31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 이상호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전반을 끝내면서 퍠색이 짙었다.

하지만 부천FC는 후반 9분 박재홍(DF)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23분 허건(MF)이 페널키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이후 양팀 모두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공방전을 펼쳤으나 숭자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란히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두팀의 경기는 13골(부천FC)과 12골(상주 상무)을 터트리며등 화끈한 공격력을 가진 팀끼리의 대결인데다, 선두를 달리고 경찰 축구단(경찰청)에 이어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팀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부천FC와 상주 상무는 올시즌 2번 맞대결을 펼쳐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찰 축구단은 6승1무(승점 19)로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8개팀이 경기를 벌이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상주 상무와 부천FC가 선두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며 2강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2천682명의 관중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