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1보병사단(사단장 송영호 준장)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 유사시 핵심 전력인 예비군들의 임무 수행능력 향상과 현역과 예비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는 ‘2013 쌍용훈련’을 22일부터 2박3일간 경기 고양과 파주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쌍용훈련은 전시를 가정해 예비군을 동원해 동원사단을 실제 편제·보직으로 완전 편성해 작전계획지역으로 이동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1977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쌍용훈련에는 현역 장병과 동원 예비군 등 5천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으로, 전술 공군과 육군 항공, 전차 및 포병 화기, 첨단 과학화된 마일즈 장비까지 동원해 실전적인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역은 예비군 동원과 부대 증편 절차를 숙달해 전시 임무를, 예비군은 개인 주특기별 직책 수행 훈련과 주·야간 연속 방어훈련 등을 통해 전시 임무를 단계별로 숙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또 인천·부천자역 예비군들이 전시작전지역인 고양시 일대로 이동하는 차량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예비군이야말로 진정한 젠틀맨’이라는 컨셉 아래 예비군 훈련 안내 및 나라사랑 마음 동영상을 보며 예비군들의 안보의식과 부대 조기 동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반영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속에 예비군 참여 독려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 관련사항을 지자체 홈페이지 및 팝업 게시, SNS 및 문자 발송, 전광판 및 지하철 영상광고(30초), 유선방송사 자막 광고 등을 통해서 사전 공지해 왔다.

육군 제61보병사단은 “인천·부천지역에서 동원된 예비군들이 전시작전지역인 고양지역으로 이동하는 22일(복귀24일)에 100번 도로 및 김포대교 일대에서 군 차량 및 병력 수송을 위해 일부 도로의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북한의 도발로 오인하지 말고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3 쌍용훈련 관련 문의 및 대민 피해 신고처는 육군 제61보병사단 지휘통제실(☎032-502-2113), 감찰부 민원담당실(☎032-510-624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