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4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 168억원과 특별교부금 등 54억원에 대응해 127개교의 학교대응지원사업에 157억원의 예산을 전출하기로 했다.

도내 127개교의 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379억원은 학생활동과 직접 관련 있는 학교 급식시설, 방수, 화장실, 안전시설 등 노후시설 개선 및 교육환경 개선에 우선 투입돼 시급한 교육여건이 적기에 해소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5개교 급식시설에 49억원 ▲21개교 화장실 환경개선에 94억원 ▲10개교 안전시설 확보에 7억원 ▲6개교 방수에 9억원 ▲8개교 노후 냉난방기 교체에 18억원 ▲12개교 창호 교체에 31억원 ▲12개교 체육·문화공간 개선에 106억원 ▲13개교 도서·과학실 현대화에 7억원 ▲40개교 기타 교육환경 개선에 58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하계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대응지원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앞당겨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김현국 정책기획관은 “누리과정 지원 경비의 급격한 증가로 교육재정이 어려움에 따라 최근 대응지원사업 지원이 다소 감소되는 가운데 시·군의 적극적인 교육경비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학교대응지원사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경기도교육청 공동으로 교육여건 개선과 다양한 교육복지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90개교에 1천42억원(도교육청 425억원, 시·군 454억원, 특별교부금 등 16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