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프랑스 남부 작은 휴양도시인 안시(Annecy)에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3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Annec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를 참관하기 위해 9일 오전 9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부천시 참관단에는 부천시에서 김용범 문화콘텐츠과장과 팀장 3명이 동행했으며, 개막식 참석 행사를 둘러보고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AIAFF) 측과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ASF) 측간에 국제 애니메이션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안시와 부천시의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계자들이 오는 11월 부천에서 열리는 부천국제학생애미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을 참관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하게 된다.

김만수 시장 일행은 오는 15일 오전 10시5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www.annecy.orgㆍ바로 가기 클릭)는 ‘애니메이션계의 칸(Cannes)영화제’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올해 37회째를 맞이한다.

1956년부터 프랑스 칸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부문 행사로 시작했다가 1960년부터 안시로 옮겨 전문적인 국제애니메이션 공모전으로 분리됐으며, 매 홀수 연도에 비엔날레로 열렸다가 1997년부터 연례 행사로 전환돼 열려 매년 20여만명이 찾고 있으며, 자그레브·히로시마·오타와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제37회 영화제에는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상전공 학생팀이 탈북자를 소재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 ‘해금니’가 학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