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제공하는 급식재료인 무와 김치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 교육청소년과 무상급식팀에 따르면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관내 만3세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8만7천907명에게 김치를 제공하는 경기농협식품조합, 도미솔식품, 동원F&B, 매일식품 등 4곳의 친환경 김치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원재료인 배추, 무 등을 3Kg을 수거해 잔류농약검사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무농약 인증 기준인 218개 항목 모두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4월22일(월) 실시한 ㈜한울의 친환경김치 무와 배추에 대한 검사를 포함해 친환경김치 공급업체 5곳 모두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의 계약 이행 사항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친환경 식재료 관리에 노력해오고 있다.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임영호 사무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동원F&B의 무농약 무, 매일식품㈜의 무농약 배추 잔류농약검사를 포함해 무항생제 육류 등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