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무상보육 확대로 어린이집 관련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6월 한달간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행정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행정 지도점검은 상반기 정기 지도점검과 별도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상은 어린이집 내 아동 사고 발생 시설, 아동학대 의심 민원 발생 시설, 보육료 수급 민원 발생 시설, 시간 연장 지정 어린이집 등 26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교사 대 아동 비율, 보육 교직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무자격자 보육시행 여부, 급식 및 간식 적정 여부, 급식 위생상태, 재무회계규칙에 따른 보조금 적정 사용 여부와 보육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제 의심시설에 대해서는 추가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간 연장 지정 시설은 시간 연장 시간대인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보육 여부, 시간 연장 교사 정상 근무 여부 등을 불시에 지도 점검해 위반시 관련법에 따라 시정 명령 또는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구 사회복지과는 “앞으로는 어린이집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 보다는 특별 지도점검과 수시 지도점검을 강화해 보육 이용자의 욕구에 맞는 보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