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의 환경개선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찾고 싶은 곳’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성주경로당 등 25곳 경로당의 전자제품을 교체하고, 114곳 경로당의 현판 교체 및 외벽 도색하는 한편, 87곳의 경로당에는 ‘장수텃밭(상자텃밭)’ 405개를 제공했다.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현판 교체, 외벽 도색, 싱크대·도배·장판 교체,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을 6월말에 마무리하게 된다.

지금까지 84곳 경로당의 현판 교체 및 14곳 경로당의 외벽을 새로 칠했으며, 경로당 내부 도배작업 등 4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14곳의 경로당을 산뜻하게 단장했다.

구 사회복지과는 “경로당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법적 노인 여가․생활공간”이라며 “경로당이 제역할을 하도록 시설과 환경개선, 맞춤형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사구는 ‘1경로당 1취미·여가교실’ 활성화를 위해 현재 18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3곳 경로당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학교도 진행하고 있다. 소사구 관내 경로당 관련 문의는 구청 사회복지과(☎032-625-6372, 트위터 @bc_sosawellfare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