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골 결정력 부재로 좀처럼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RN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1일 호주전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 문전을 두들겼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중국전에서는 골키퍼 정성룡(수원)과 미드필더 윤일록(서울)을 제외하고 원톱으로는 서동현(제주)을 내세우는 등 9명을 모두 바꿔 선발 출전시켰으나, 데뷔전 첫 골 사냥과 승전보를 전하는데는 실패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 2경기에 앞서 지난 6월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골 기근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홍명보호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고대하던 첫 골과 함께 시원한 승전보를 전해줄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보> 후반 추가시간 3분. 안 터지는 골. 답답한 경기. 오후 9시52분 경기 종료 휘슬.

<4보> 오후 9시4분 중국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긴~ 침묵 홍명보호의 첫 골, 누가 언제 터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