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로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고 있는 ‘부천 종교인 평화회의’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원미구 중동 735번지 상지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성양권)에서 ‘2013년 종교인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한다.

부천 종교인 평화회의는 부천에 소재한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목회자들과 신도들이 종교 간 화해와 지역의 발전, 그리고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종교인 단체이다.

부천 종교인 평화회의 운영위원장 이택규 목사는 “올해는 정전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남과 북의 화해,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에 종교인들과 일반시민들이 모여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전협정 60주년: 전쟁 그만! 평화 시작!’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3 부천 종교인 평화·통일 기도회는 사랑의 교회 성양권 담임목사의 개회사에 이어, 김만수 부천시장·한선재 시의회 의장·김기현 부천시민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축사, 석왕사 영담 주지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정전협정 60주년 : 전쟁 그만! 평화 시작!’이란 주제로 평화를 기원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소사본3동 성당 김영욱 신부의 인사말, 사랑의 교회 성가대 축하 공연, 원불교 오정교당 이경환 교무의 인사말, 평양 한민족 예술단의 축하 공연, 새롬교회 이원돈 목사의 인사말, 각 종교인들의 주제별 기도문 낭독(공동 기도문)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평화·통일’을 합창한 뒤 다과를 갖는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