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여름방학이 끝남에 따라 관내 34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 존(School Zone)’ 내 불법 주ㆍ정차 차량에 대해 오전 7시부터 어린이 등ㆍ하교시간에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은 겨울방학 직전까지 계속된다.

구는 부천북초교 등 어린이보호구역(주정차 금지구역)에 설치한 10개의 방범용 CCTV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병행하고, 오는 9월부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 등하교 시간대 초등학교의 주ㆍ출입문 주변 주ㆍ정차 위반 차량, 어린이 통학용 차량(자가ㆍ학원차량 등)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요 통학로 내 주ㆍ정차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법규 위반시 범칙금ㆍ과태료가 가중 부과된다. 주정차 위반시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 및 4톤 이상 특수자동차 등은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