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정원에 상임이사와 전문위원이 ‘정원 외’로 돼 있고, 여성회관과 청소년수련관의 분리로 기존 직원 9명과 상임이사를 제외한 35명의 정원에 대해 시의회 동의없이 내년도 인건비를 상정한 것과 관련, 시는 재단 설립 당시부터 잘못돼 이사회를 거쳐 바로 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문화재단은 1999년 7월1일 부천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본부로 출범해 2001년 4월2일 부천시문화재단 법인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거 재단법인으로 설립될 당시 정원 35명과 상임이사·전문위원을 정원외로 하여 총 37명으로 조례와 정관동의안이 승인됐고, 이후 2003년 5월 오정아트홀 추가 위탁과 함께 10명이 증원된 45명의 정원과 상임이사를 포함해 1명이 정원을 초과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시는 정원외 부랍리성에 대해 5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문화재단의 정관과 직제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 1월1일부터 재단 사무국에서 별도 독립되는 여성회관과 청소년수련관의 민간위탁사업 정원 조정시 이사회를 거쳐 시의회에 안건승인 후 보완토록 조치하는 등 문화재단의 종합적인 운영체계를 검토,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사항은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소사구 소사본동 133의 44번지 부천농·축·수산물센터(부지면적 2만5천509㎡)가 지난 96년 7월부터 10년 남짓동안 320여개 점포가 입점해 소매시장 역할을 하다가 운영이 중단돼 부천 관내 수산물을 이용하는 일식점 등 360여곳과 일반시민들이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인천 산삼동 농·수산물센타와 소래포구 등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시는 장기 대책으로 시가 추진중인 16만7천평 규모의 부천오정유통단지 내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타 부지에 농수산물센터가 새로 개설될 경우 시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제출되면 적극 검토하겠으며, 단기 대책으로는 시에서 기존에 운영중인 아파트단지 내 농수산물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수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음식업중앙회(구 요식업조합) 부천시지부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정구 오정동 422의 10과 삼정동 9번지 일원 16만7천평에 들어서는 ‘부천물류유통단지’의 추진 계획과 관련, 시는 총사업비는 3천억원으로 물류센터·집배송센터·전문도매상가·대규모 점포 등을 유치하고 지난 2003년 2월부터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유통단지 예정지구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내년 1월 도시기본계획 및 광역도시계획 확정과 토공에서 지구지정을 위한 조사설계용역 발주, 5월 경기도에 지구지정 건의, 12월 경기도의 유통단지 지구지정 및 고시 등에 이어 2008년 9월 토지보상계획 공고에 이어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월 토지보상에 착수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2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조기 건설 필요성에 대해 시는 까치울정수장은 2011년 이후 도입할 계획이며 조기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지만, 노온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소사구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까치울정수장과 동시에 도입이 필요한 만큼 노온정수장 공동운영기관인 광명시, 인천시, 시흥시 등과 협의해 조기 토입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반월정수장(한국수자원공사 운영)은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시공중에 있으며, 성남·수지·일산·와부·덕소·시흥정수장은 2008~2010년까지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서울시도 1차적으로 영등정수장을 재축하면서 2010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할 예정인 만큼 타시에 뒤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