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추석(9월19일)을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기관, 병원, 단체, 기업체, 교회 등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이 따쯗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즐거운 추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 더 행복해요’라는 테마로 나눔운동을 전개한다.

구는 추석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2천340가구, 차상위 계층 2천294가구 등 4천600여 가구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소외계층을 위해 기업과 종교단체, 자생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연결하고,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소사구 지정계좌를 통한 기탁에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자체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문화상품권 3만원, 한부모 가정에 위로금 5만원을 전달하고,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상품권 10만원을, 무한돌봄플러스에서는 위로금 10만원을, 소사사랑회에서는 4만원 상당의 고기 세트를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등 구 자체 예산과 민간단체 후원을 통해 1천100가구에 4천800여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올해 추석은 각종 생필품 요금이 많이 올라 소외계층에게는 어려운 한가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기관과 단체에서 솔선수범 해 추석 명절을 어렵게 보내는 이웃들이 없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추석맞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소사구청 사회복지과(☎032-625-6342)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