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직 내부 불성실한 공무원에 대해 국장(구청장) 추천 및 전직원 다면평가를 실시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인성혁신교육 대상 추천 및 다면평가 결과 직원 참여율이 낮고 조직내 찬반 여론이 있고 조직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 등을 감안하며 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10월1일자 인사에서는 인성혁신교육 운영을 보류하기로 했다.

시 행정지원국 박한권 국장은 1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인성혁신교욱은 당초 10월1일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선정해 6주간 인성개발 교육프로그램(자체 및 전문교육 컨설팅사 위탁)을 통해 직무교육, 심신 소양교육,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고, 6주간 관내 사회복지지설 현장봉사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시설 방문, 무의탁노인 가정 목욕, 청소, 장애인 활동 보조 등을 실시해 외부기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었다.

사는 이번 인성혁신교육 운영을 보류하는 대신, 인성혁신교육 대상으로 추천된 직원에 대해서는 개별 통보와 개별 면담과 단기 인성교육과정(1주 이내 심리 치료과정 등 이수)을 실시하고, 10월1일자 인사 이후 패널티 인사 대상에 반영하고, 시정 발전 기여자로 추천된 직원에 대하여는 향후 인사에서 우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