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인식)는 9월부터 11월까지 둘째·넷째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주산 둘레길과 마니로 계곡의 생태학습을 통해 성주산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성주산 생태체험 나들이’를 실시한다.

지난 14일에는 초등학생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주산 마니로 계곡 일대에서 생태체험을 통해 숲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나무 이름표를 달아주고, 성주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환경정비활동도 벌였다.

한편, 송내2동 주민자위원회는 성주산 마니로 계곡에는 멸종 위기종인 도롱뇽이 살고 있어 이 일대를 자연생태체험 공원으로 조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송내2동 주민센터(동장 하진동ㆍ☎032-625-678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