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주말인 5일 오후 7시부터 ‘2013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앞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가운데, 제11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약 100만여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세계 불꽃축제는 캐나다팀의 불꽃쇼(7시30~45분), 일본팀 불꽃쇼(7시50분~ 8시5분), 프랑스팀 불꽃쇼(8시10~ 25분), 그리고 한국팀 불꽃쇼(8시30분~9시) 순으로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캐나다팀은 2004년 필리핀 국제불꽃경연대회 1등, 2008년 폴란드 국제연화대회 2등, 2013년 포항국제불꽃경연대회 2등을 각각 수상했으며, 올해 서울 불꽃쇼에서는 영화 <007 스카이폴> OST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별똥별이 하늘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모습과 빛의 움직임을 불꽃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일본팀은 2003년 제6회 바르셀로나 국제불꽃페스티벌 1등, 2010년 포항국제불빛경연대회 1등을 수상했으며, 이날 불꽃쇼에서는 선명한 색상과 하이 퀄리티를 자랑하는 일본의 전통 불꽃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켜 마치 하늘의 금빛 정원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프랑스팀은 2002년 캐나다 몬트리올국제불꽃경연대회 1등, 2011년 캐나다 몬트리올국제불꽃경연대회 2등을 수상했으며, 이날 불꽃쇼에서는 프랑스 와인을 연상시키는 듯한 감미롭고 우아한 분위기를 프랑스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끝으로 한화그룹의 한국팀은 나눔과 도전,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불꽃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볼케이노, 다양한 패턴불꽃, 나이아가라 등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불꽃과 영상, 조명, 레이저, 특수효과 등의 멀티미디어와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30여분간 밤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한화·한컴 주관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