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월7일부터 3주간 실시한 ‘제2회 시(詩·市)가 활짝’ 시민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 396점을 대상으로 시(詩) 선정위원회에서 창의성, 감수성, 지속성, 적용성 등을 고려한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취우수상으로 김영미 씨의 ‘참 좋아! 햇살 같은 부천에 별 같은 사람들이 있어’를 선정하고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상 7편을 각각 선정했다.

우수상은 김남수 씨의 ‘멈춰 서면 풍경을, 걷다 보면 추억을, 뛰면 꿈을 만난다’와 목현아 씨의 ‘화사한 복사골에 사는 당신은 순정만화 주인공’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작품은 12월에 시화(이미지) 공모를 다시 한번 추진하고, 여기서 선정된 작품은 내년 부천시 관내 육교 현판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도로변 육교 현판 등에 시정 슬로건 대신 희망·사랑·나눔 등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감성의 시귀 및 그림을 내걸어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