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7일 오후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탈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각 동(洞) 청소년선도위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은 참여한 가운데 부천역 등 5개 전철역 주변에서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밤늦게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 조치했다.

특히 노숙이나 음주, 흡연 등 탈선이 우려되는 인적이 드문 공터나 주택가 뒷골목, 놀이터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이는 한편, 수능 후 심리적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들의 출입이 예상되는 찜질방,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홍보물을 나눠주며 청소년 보호와 법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구 사회복지과는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매체와 신종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31일까지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