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30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높이 18m의 대형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과 여의도순복음교회, CTS기독교TV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2013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열고 대형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매년 겨울 서울시청 앞 광장을 밝게 빛내는 성탄 트리 점등식은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했다.

대형 성탄 트리 점등식은 아기 예수의 탄생과 사랑을 알리고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과 안정복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CTS 감경철 회장,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 교계 및 정계 인사들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어린이, 소방관, 경찰관 등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여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더욱 따뜻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기쁜 날, 서로 나누고 베풀고 섬기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의 대형 성탄 트리는 내년 1월4일까지 불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