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를 기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시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부천지역 하늘도 온통 희뿌연 잿빛으로 뒤덮혀 답답함을 더해 주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는 비나 눈 예보가 없어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출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4.16

<초미세먼지> 먼지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세포까지 직접 침투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환경오염물질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60㎍(마이크로그램) 이상이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지며 4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