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배 부시장은 지난 10일 원미구청을 시작으로 16일 소사구청과 오정구청를 차례로 초도방문해 각 구별 지역현안과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과거와는 달리 시민들이 원하는 것들이 다양화, 세분화 되고 있는 만큼, 행정도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지난 3일 제25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박 부시장은 “‘’저건 안된다’, ‘해봤자 별 효과가 없을 것같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면 그 일을 이루기 어렵다”며 “장애물이 닥치더라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덤벼들면 돌파구가 생기고 협력자가 생긴다”면서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부시장은 또 “앞으로는 무작정 이끌어가는 리더십보다 배려와 포용으로 섬기는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때”라면서 “높은 직급의 직원들이 멘토가 되고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일 때 더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섬기는 리더십을 갖춘 공직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부천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승진도 늦고 예산도 부족하지만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공직자 스스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