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와 내년까지 33개 직종 165명의 비정규직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지역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일제히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환영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 기준 선정 직종을 1년에 10개월 이상 지속되는 사업 중 2년 전부터 계속된 사업으로, 앞으로 2년 이상 지속될 직무에 종사하는 직무로 확정해 13개 부서 33개 사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33개 직종 165명에 대해 올해 105명, 2015년 58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직종별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 대상 인원 현황에 따르면 보건 관련 17개 사업에 83명으로 가장 많고, 도서관 관련 4개 사업에 46명, 사회복지 관련 3개 사업에 20명 순으로 많다.

직무별로는 도서관자료실 대민 봉사 23명, 방문건강관리 21명, 통합사례관리사 지원 16명,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12명, 건강생활실천사업 10명, 도서관 자료실 운영 보조사업(주5일) 9명, 경로당 방문 건강 8명, 금연클리닉 7명 순으로 많았다.

시는 올해 105명의 정규직 전환대상자는 오는 2월20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시의 비정규직 165명의 직종별 무기계약직 전환대상 인원은 다음과 같다.

▲보건소= 구강보건 3명(2014년)·한방진료사업 3명(2014년)·방문건강관리 21명(2014년)·예방접종등록센터 운영 3명(2014년)·건강생활실천사업 3명(2014년)·금연클리닉 7명(2014년)·영양플러스 3명(2014년)·건강생활실천사업 7명(2014년)·모자보건 5명(2014년 3명, 2015년 2명)·건강검진사업 2명(2014년)·보건진료 3명(2014년)·치매관리 4명(2014년 3명, 2014년 1명)·노인 불소 스케일링 1명(2015년)·이동 건강버스 운영 6명(2015년)·국가 결핵관리 3명(2015년)·경로당 방문 건강 8명(2015년)·민원업무 보조사업 1명(2015년).

▲도서관운영과= 도서관자료실 대민 봉사 23명(2014년 12명, 2015년 11명),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12명(2015년).

▲도서관정책과= 직영 작은도서관 운영 보조사업 2명(2014년), 자료실 운영 보조사업(주 5일) 9명(2014년 1명, 2015년 8명).

▲사회복지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2명(2014년 1명, 2015년 1명)·통합사례관리사 지원 16명(2014년)·사례관리전문가(무한돌봄센터 운영 지원) 2명(2014년).

▲녹색농정과= 부천식물원·자연생태박물관 매표검표 1명(2014년), 어린이동물원 관리 2명(2014년), 무릉도원수목원 숲해설 2명(2015년), 부천식물원·자연생태박물관 관리 2명(2015년).

▲가족여성과= 드림스타트사업 3명(2014년)

▲수도시설과= 누수수리원 보조업무 2명(2014년).

▲환경정책과= 유용미생물(EM) 배양 및 운반공급업무 2명(2014년).

▲의회사무국= 상임위원회 회의 보좌 1명(2014년).

▲정수과= 박물관 안내 1명(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