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연도 폐쇄기인 2월말까지 체납액에 대한 특별 징수대책을 마련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현년도 체납액 발생을 억제하고 이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취·등록세와 재산세 체납자에 대한 ‘책임징수반’을 4개조 15명을 편성해 체납 현황과 원인 분석, 주소지 추적 현장 방문, 전화 독려, 고지서 발송 및 문자서비스 전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체납세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매주 화·목요일은 전 직원이 체납액 야간 징수 독려활동을 전개하고, 1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헤서는 팀장급으로 구성된 ‘맞춤식 세무상담관제’를 통해 체납자 애로사항 청취와 다양한 납부방법 안내, 분할 납부 등 설득과 대안을 제시해 체납액 징수 독려활동에 따른 민원 반발을 최소화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 세무2과는 “이번 체납액 특별징수대책은 자칫 소홀하기 쉬운 현년도 체납액에 대한 정확한 체납 실태와 원인 분석으로 연도 폐쇄기까지 고질·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그물망식의 징수를 통해 지방세 확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