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수송 인원이 지난해 1년간 3천570만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9만7천812명으로 1년새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천시 철도운영과에 따르면 2012년 10월27일 서울 온수역~ 부천구간~ 인천 부평구청역까지의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 이후 2012년에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8만5천630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9만7천812명으로 14% 늘었고, 2013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7%의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의 수송 인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루 평균 9만7천812명 가운데 승차는 4만9천410명, 하차는 4만8천402명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6개역(까치울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은 상동역으로 하루 2만3천637명이 이용하고, 승객이 가장 적은 곳은 까치울역으로 하루 8천213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월에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8만7천459명으로 가장 적었으나 이후 점차 늘어 12월에는 가장 많은 10만8천487명을 기록하였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수송인원이 6만5천37명으로 가장 적었고, 금요일이 10만8천3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송 인원이 가장 적은 날은 설날인 2월10일로 3만7천236명이었고, 가장 많은 날은 역대 최대 수송인원을 기록한 12월13일(금요일)로 12만8천54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임 수송인원은 연간 338만3천475명으로 전체 수송인원의 9.48%를 차지했다.

부천시 안전교통국 임명호 국장은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개통이후 지난 1년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지하철 7호선 운영을 위해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 등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