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도시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품격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2014년 주민참여형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사업을 오는 2월3일까지 공모한다. 총사업비는 9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로 3천800만원이다.

공모 주제는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이야기가 있는 마을 ▲저탄소 녹색마을 ▲생태 복원마을 ▲문화예술 마을 ▲나눔돌봄 마을 ▲골목경제 마을 등 6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구는 우선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참가 대비 및 특화 프로그램 육성을 위한 특화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의 특색사업과 연계한 녹색도시 만들기를 위한 도시녹화 사업은 우선 지원하고, 소외계층 특화사업 등 이벤트적 일회성 사업은 지양(止揚)하기로 했다.
구는 2월3일까지 각동 주민자치센터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2월 중 대상 사업을 선정해 3월에 사업별로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며, 오는 10월까지 자치센터별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11월에는 마을만들기 우수 사례와 작품 발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2014년 마을만들기 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연계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한 주민자치사업인 만큼 좋은 사업계획을 마련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해 부천시 자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평가에서 동 시책추진분야와 주민자치센터 운영분야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소사본동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