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전국에 설치된 무인(無人) 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가 현행 4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된다.

24일 부천시 민원담당관길 민원여권팀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인하는 안전행정부가 지난 17일 공포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부천 관내에는 시청을 비롯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터미널 소풍, 이마트 중동점, 부천세종병원, 부천역, 송내역, 역곡역 등 21곳에 무인 민원발급기기 설치돼 있으며, 2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무인 민원발급기 이용 실적은 18만8천여건으로, 2012년에 비해 20%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민원담당관실은 “민원서류가 필요한 경우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거나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이용하면 민원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더욱 편리하고 발급 수수료도 면제되거나 훨씬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한 전자민원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