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국)과 공단 노동조합(위원장 김수수)은 28일 설 명절을 맞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이웃사랑 희망 기부금 920만5천원을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부천시에 전달했다.

부천시설공단의 희망 기부금 전달은 2010년도 사랑의 쌀 모금을 시작으로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한해동안 시민에게 받은 사랑을 시민 고객에게 되돌려 주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희망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영국 이사장, 김수수 노조위원장과 송재용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영국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시민 공기업이 함께 해야 한다는 뜻으로 희망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공단으로부터 전달받은 희망 기부금을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