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주민센터는 오는 25일까지 ‘(가칭)춘의복지마을 무한봉사단’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춘의복지마을 무한봉사단 자원봉사자 모집은 정부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동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한 복지동(洞) 전환에 앞서 지역의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공동체 기반 조성과 사회적 배려 대상에 대한 맞춤식 지원을 위한 것이다.

학생을 제외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매회 2시간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무한봉사단의 활동 영역은 일상 돌봄 및 제능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일상 돌봄은 말벗, 청소 및 소독, 이불 빨래, 병원 동행 및 민원업무 대행, 밑반찬(장보기), 여가활동 지원 등이며, 재능 분야는 차량 지원, 집수리(도배·장판, 방충망·뽁뽁이, 전기 및 수도 부품 교체), 이미용, 안경, 의료, 공연, 장례 지원 등이다.

그밖에 문화공연, 나들이, 영화 및 운동경기 관람 지원 등 문화생활지원 등 다양한 영역의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외식 지원, 식재료, 전기, 수도, 방충망 등 집수리용 등 후원 형식의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모든 자원봉사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직, 폐업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여인숙, 컨테이너, 창고 등에서 살아가는 사회취약계층으로 공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빈곤·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복지 알리미 역할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무한봉사단 조직은 춘의동 특성을 반영한 춘의영구임대아아트단지 일원의 봉사1팀 40명과 주거지역 일원의 봉사2팀 40명으로 구성된 일상돌봄팀 2개팀, 20명의 재능봉사팀 등 자원봉사 3개팀에 행정지원팀으로 꾸려지며, 팀별 사업 방향 등을 결정하고 운영협의회에서 승인·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무한 봉사단 창단 일정은 봉사단원 모집 후 2월말 사업설명회화 봉사단 명칭 및 기구 확정, 임원 선출 및 주요 추진사업 설정을 위한 창단 모임을 개최하고 3월초 자원봉사자 교육을 겸한 발대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무한봉사단 출범이후에는 연중 수시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춘의복지마을 무한 봉사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춘의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032-625-5762), 이메일(moyang@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공고문 및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춘의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동소식’란(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광호 춘의동장은 “영구임대를 비롯해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춘의동의 특성을 반영해 춘의복지마을 만들기에 나서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무한 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