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 크루(jinJo Crew), 안무가 홍영주, 마술사 오은영을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재위촉했다.

이들 3명은 지난 2012년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및 교육 지원, 멘토·멘티 공연을 펼치는 등 청소년 예술동아리 교육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재위촉된 진조크루(단장 김헌준)는 2001년 결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비보이팀으로 지금까지 세계 150여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2년에는 ‘UK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며 2008년부터 열린 5대 매이저대회에서 한차례 이상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워 비보이 30여년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 랭킹 1위팀으로 팬클럽이 조성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가 누리고 있다.

스타 안무가 홍영주(43) 씨는 왁스, 백지영 등 최정상 스타들과 함께 댄스 및 공연무대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스튜디오 출신 미녀 마술사 오은영(39) 씨는 국내 마술 대중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부천시는 이날 위촉식에서 “청소년 동아리에 대한 성실한 협력 및 재능과 끼가 넘치는 부천시 청소년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3월부터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라온’(부천역 남부광장)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비보이, 힙합댄스, 마술을 비롯해 기타와 밴드를 포함한 5개 장르를 부천시 청소년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청 문화예술과(☎032-625-312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