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월부터 만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보상제’를 시행한다.

25일 시 도시디자인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거 보상제를 통해 160만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개선 효과가 좋아 올해도 시행키로 했다.

보상 예산은 원미구·소사구·오정구 등 3개구에 총 9천만원(원미구 5천만원, 소사구 2천만원, 오정구 2천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보상금 단가도 일부 조정돼 현수막은 1면당 500원~1천원, 벽보는 100매 기준 2천~4천원, 전단은 200매당 2천원이며, 1인당 1일 2만원, 월 20만원 이내에서 지급된다.

단, 아파트단지나 상가 내에 부착된 현수막과 벽보, 지정 게시대에 설치한 현수막, 신문 등에 끼워 배포된 전단지 등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 수거보상제 운영은 확보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현수막·벽보·전단지를 수거해 각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도시디자인과는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 등 다양한 시책을 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