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이 28일 부천원미경찰서 강당에서 경찰관 160여명과 치안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불법 범죄는 단호히 대처하고 이웃과 같은 편안하고 듬직한 경찰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14.2.28

남병근 부천원미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이 지역 골목길을 순찰하며 주민여론을 듣고 있고 범죄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는 ‘포돌이 톡톡(talk talk) 순찰카드제도’를 소개했다.
‘포돌이 톡톡 순찰제도’는 경찰관이 순찰 근무 중 관내 일반주택, 다세대, 아파트, 상가 등의 적절한 장소에 순찰내용이 기록된 쌍방향 걸이형 순찰카드를 배포해 경찰관이 다녀갔음을 알리는 제도이다.

최동해 경기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챙겨 바로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해법으로 도민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함께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집중관리 등 예방적 경찰활동을 비롯해 범죄의 근본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병근 부천원미경철서장은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안전망을 구축하는 주민 친화적 경찰활동을 펼쳐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이날 부천원미경찰서 치안 현장 간담회에서 장물 스마트폰 86억원 상당을 매입해 밀반출한 장물업자 등 190여명을 검거한 이일규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 임용했다.

또 자판기사업 투자자를 속여 5억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범인을 검거한 김관열 경장과 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 처리 등 성폭력 범죄 근절에 기여한 천기범 경장, 고소·고발 접수 상담 등 대국민 치안서비스 활동에 기여한 김봉순 주무관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