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확대되는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를 모르거나 마땅한 지원방법이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약계층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36개동 통장 월례회의를 통해 순회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통장 복지알리미제’를 실시해 7천512건의 복지 욕구를 각 동(洞) 사회복지 담당직원에게 전달해 이웃돕기 연계 및 지원대상자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시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역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통장 복지알리미’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36개동 688명의 ‘통장 복지알리미’ 순회 교육을 실시, 현재 31개동의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또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현장 복지를 강화ㆍ확대하기 위해 관내 7개 사회복지관의 네트워크팀과 합동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발굴을 실시하고 있으며, 2월말 현재 243가구를 방문 상담하고, 137건의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대상 30가구 발굴, 86가구를 국민기초 생활보호대상자 등 공공복지제도로 신청해 보호에 나서고 있다.

송재용 부천시 복지문화국장은 “통장 복지알리미와 복지시설 운영 관계자, 사회복지종사자,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