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재)부천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 161명을 선발해 2억7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올해 장학생 선발 분야는 △학업성적 우수 △가정환경 △다자녀 △예·체능 △지정기부 등 5개 분야에 고교생 110명, 전문대생 11명, 대학생 40명 등 161명을 선발해 고등학생 120만원, 전문대생 200만원, 대학생 300만원을 1△2학기로 나눠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정기부 분야는 관내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도록 지정 기부한 장학금으로, 관내 기업체 S사는 3년간 2억5천만원, I사는 2년간 1억원을 기부해 관내 소재 특성화 고등학교, 소방직·경찰직 공무원 자녀(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현재 직계존속이나 본인이 1년 이상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고등학생은 관내 소재 학교 재학생이어야 한다. 대학생은 관내 소재 고교 출신으로 원격 및 학점은행제 학생, 사이버·디지털대학, 방송통신대, 전문학교, 교환학생, 휴학생은 제외된다.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25일까지 심의해 선발하고 오는 5월초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교육청소년과(☎032-625-2502) 또는 (재)부천장학재단 홈페이지(www.bcjh.or.krㆍ바로 가기 클릭)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재)부천장학재단은 2009년 1월 부천시 출연금과 지역기업 및 개인 회원의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설립돼 그동안 장학생 1천62명을 선발해 16억3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