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은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위해 도서선정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후보 도서 가운데 ‘2014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립도서관은 ‘2014.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 253명과 기관 29곳으로부터 380종 632권을 추천받아 지난 20일 교수, 교사, 전문가 11명 등으로 구성된 1차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동, 청소년, 성인, 만화분야의 후보 도서 20권을 선정했다.

△아동 분야 후보 도서는 ‘시간가게’(이나영), ‘책과 노니는 집’(이영서), ‘열 세번째 아이’(이은용), ‘우리는 한 편이야’(정영애), ‘빨강 연필’(신수현) 등 5권이며, △청소년 분야는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우아한 거짓말’(김려령), ‘18세상’(김성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김이현), ‘청춘의 커리큘럼’(이계삼) 등 5권이다.

또 △성인 분야는 ‘인생수업’(법륜스님), ‘7년의 밤’(정유정),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정글만리’(조정래) 등 5권이며, △만화 분야는 ‘미생’(윤태호), ‘정가네 소사’(정용연), ‘나라의 숲에는’(류승희), ‘신과 함께’(추호민), ‘조선왕조실록’(박시백) 등 5권이다.

‘2014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는 30일부터 4월7일까지 현장투표(41곳), 거리투표(6곳), 시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도서 선정은 4월10일 2차 도서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2014 부천의 책’이 선정되면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 만남, 북콘서트, 청소년 독서토론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독서 체험프로그램으로 범시민 독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