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오성환)는 지난 4일 경찰서 3층 작은마루에서 노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民)·경(警)·관(官)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천권 경찰서(원미·소사오정) 담당자, 부천시 노인장애인과장, (사)대한노인회 원미·소사·오정구지회 회장, 부천소방서, 경기서부노인전문보호기관, 1366긴급여성전화 경기센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안전대책 발표와 부천권 경찰서와 대한노인회 업무협약식, 의견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돼 각 기관 및 단체별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각 기관에서는 최근 경제 악화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늘어 야간에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위험요소가 많아 어르신들에게 형광 조끼를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고, 어르신들의 보행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보행시간 조정 필요, 경로당 어르신 대상 약장사 사기 관련 단속 등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

부천권 경찰서는 이에 따라 노인 안전강화 대책과 관련해 각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노인 안전문제 원인 및 현황 등을 공유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노인 안전 강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성환 서장(총경은 “노인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경찰 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노인 안전문제를 공유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협의체 구성 및 간담회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