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역곡로(작동) ‘까치울 먹거리촌’이 오리 전문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작동산과 지양산이 어우러진 전원마을로, 12개의 오리전문 음식점과 닭백숙, 보리밥, 스파게티, 한정식, 커피숍 등 20여개의 음식점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촌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는 2011년 이곳을 오리음식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했으며, 까치울 먹거리촌 상인회는 음식도 먹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민씩할 수 있도록 시골길과 꽃밭, 꽃길을 조성했으며, 매월 음악회를 열어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정구는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위해 각 음식점에 나트륨 측정기를 배부해 저염식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를 하도록 포장 용기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까치울 먹거리촌 상인회 박용섭 회장은 “음식은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보여주는 관광상품”이라며 “까치울 먹거리촌은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졌고, 인터넷 홈페이지(www.kkachiul.netㆍ바로 가기 클릭)를 운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