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1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200가구와 하루 1천100여명이 이용하는 심곡복지회관과 원미노인복지관에 LED조명 1천150개를 오는 10월까지 무상 교체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생산·판매가 금지된 백열등과 노후된 형광등을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에너지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전력이 최대 72%까지 절감되고, LED전구는 제품수명도 1만~5만 시간으로 기존 전구보다 약 20배 이상 길다.

이번 LED전구 교체로 에너지 연간 비용이 1천여만원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약 47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일 수 있어, 해마다 잣나무 40년생 1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두는 한편, 조명산업의 선도 도시인 부천에 걸맞는 LED조명 교체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기업지원과 신재생에너지팀은 “내년에도 에너지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및 장애인시설 등에 LED조명 교체 지원을 지속족으로 실시해 에너지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