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공무원 전시동원계획, 전시행동절차 숙달을 위한 ‘201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를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년 8월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에 관내 22개 유관기관과 공무원 680여명이 참여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및 전시대비 도상 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을지연습 기간중인 20일에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함께 실시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주민 대피 및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고 오후 3시30분에는 소사구청사의 피폭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화재 진압 및 복구 훈련이 진행된다.

시는 훈련으로 인한 군부대 출동 및 이동에 따른 주민 혼란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부천시 365안전센터 안전교육팀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평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범국적 훈련인 ‘을지연습’에 관한 사항은 을지연습 홈페이지(ulchi.mopas.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