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장에서 만난 코스어들의 포즈

‘만화작가 사인회’에도 만화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16일에는 인기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놓치마 정신줄’의 신태훈·나승훈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 축제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찌질의 역사’의 심윤수 작가, ‘코알랄라’ 야미 작가의 사인회가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그린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展, ‘체르노빌의 봄’展, ‘웹툰에서 온 그대’展,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수상작展을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올해 축제의 주제전인 ‘만화, 시대의 울림’展과 이상무 화백의 기증자료 특별전인 ‘돌아온 독토탁!’展,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만화 및 일러스트 전시인 ‘노랑, 희망을 노래하가’展, 201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공모전 선정작 전시 등이 열린다.

또 한국만화박물관 옆 야인시대 캠핑장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화가와 만화가 가족, 만화 관련업계 종사자, 만화애호가 및 일반인 등 76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캠핑프로그램 ‘야광(夜狂)캠’이 2회에 걸쳐 진행돼 만화팬들이 만화가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밤에는 ‘젊은 작가의 밤- 만화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댄스 배우기와 ‘도전! 장기자랑’ 등을 열었고, 16일 밤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1’를 상영한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7일 오후 5시 폐막식을 갖고 내년을 기약한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가족이라면 축제 마지막날이자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삼산체육관역에서 하차하면 국내 최대 만화축제의 열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

▲‘만화, 시대의 울림’전을 관람한 관람객들이 포스트잇에 적은 관람 소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