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춘 전 부천 FC 수석코치가 1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1세.

부천FC 구단 관계자는 2일 “윤정춘 전 감독대행이 별세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순천고를 졸업하고 1992년 유공 코끼리 프로축구단(전 부천SK)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5년 대전 시티즌에서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14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1996년 태극마크를 달고 애틀란타올림픽에 출전했고, 니폼니시 부천SK 감독이 지휘할 당시 윤정환, 이을용과 함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재현고등학교 축구부와 경주시민축구단 코치로 활동했고, 2013년부터 부천FC 수석코치를 맡았고, 지난 1월8일 곽경근 감독이 경질되면서 감독 대행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한국병원 장례식장 제1분양소(063-723-4444)이며, 발인은 3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